영화 "The Outpost(2020)"
로드 루리 감독 .
클린트 로메샤 하사 역의 스콧 이스트우드 , 벤자민 키팅 대위 역의 올랜도 블룸 ,
타이 카터 상병 역의 케일럽 렌드리 존스 , 브랜드 라슨 하사 역의 헨리 허지스 ,
저스틴 티모시 갈레고스 하사 역의 제이콥 스키피오 등 출연 .
론 서바이버 생각나는 영화 .
이리저리 전장을 누비고 다니고 숨바꼭질 하는게 론 서바이버라면 , 이 영화는 독 안에 든 쥐가 얼마나 강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( 어떤 x 같은 놈들이 최전단의 전초기지를 그 딴 곳에 위치하게 하나 ? 탈레반에 총 맞아죽기 전에 비만 내려도 쓸려내려갈 정도의 열악한 위치에 기지를 세우다니 - 어떻게 보면 멍청한 윗선을 까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)
영화의 러닝타임의 반을 등장인물의 계급과 직책 , 그리고 캐릭터 파악에 신경을 쓰다보면 어느 새 경계선을 넘어 턱 밑까지 넘어온 적들과 싸우고있다.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장점이라면 장점 . 3번이나 바뀌는 지휘관을 누구나 답답해할 , 특히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더욱 공감할 만한 지휘관의 중요성도 말하고 싶다 .
뭐 뻔하게 전쟁의 참혹함 , 그 들(?)의 영웅적인 활약 이런 것들을 말하기 전에 충분히 영화 자체만으로도 재미있다. 묵직한 스토리나 감정선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총알과 폭탄 세례로 시간이 흘러간다.
작은 맥북 스크린으로 본 게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에 큰 스크린으로 본다면 좀 더 즐거울 거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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