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 "黑社會 , Election , 흑사회(2005)"
두기봉 감독 .
록 역의 임달화 , 따이디 역의 양가휘 ,
지미 역의 고천락 등 출연 .
간만에 본 홍콩 느와르 .
흑사회 , 중국의 폭력조직을 의미하는 삼합회라 봐도 무방하다 .
마피아 , 야쿠자와 더불어 세계의 3대 범죄조직에 들어가는 이 조직의 '장'을 뽑는 선거가 이 영화의 메인소재이다 .
액션이나 반전을 기대하기 보다는 두기봉 감독 ( 우리나라 독전의 원작 감독 ) 특유의 홍콩 느와르를 느끼기위해 봤다 .
워낙 등장인물이 많아서 헷갈리고 누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스토리라인은 단순명료하기에 보는데 큰 지장은 없다 . 담배를 꼬나물고 주먹질이나 하는 낭만은 전혀 없다 . 되려 냉혹할 정도로 리얼하다 .
영화의 분위기나 감독의 의도에 따라 무덤덤하게 별 생각없이 보게 될 수 밖에 없다 .
우리나라의 깡패, 조폭을 마치 의리의 집합체에 낭만이 가득한 것 마냥 미화하는 것과 다르게 철저히 흑사회를 비열하고 폭력적인 집단으로 가감없이 드러낸다 .
권력은 나눌 수 있는 게 아니다. 폭력은 결국 비열함 ,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는 댓글로 정리한 사람들도 있던데 어느 정도 공감한다.
2편은 나중에 봐야겠다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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